장흥경찰서(서장 김수율)에서는 최근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사고 예방교실 및 원동기 면허 시험을 실시하였다.
최근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 가정 증가와 함께, 이주 여성들의 주 교통수단으로 오토바이 운전이 증가하여, 무면허 운전 등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원동기 면허 시험을 실시하여, 올바른 교통습관 조성과 교통법규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장흥경찰서의 주관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교통교육 및 면허시험에는 장흥군 거주 이주 여성 190명 중 50여명의 결혼 이주 여성들이 응시하여 많은 관심과 함께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장흥경찰서에서는 이번 원동기 면허시험을 계기로 농어촌지역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장흥군다문화가족센터와 지속적인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이 들에게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원동기 시험에 응시한 이주여성(나오꼬, 일본인)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토바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으며, 이주 여성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가져준 경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