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청년 자원봉사단체 ‘위아원’ 내 달리기를 좋아하는 회원들의 모임인 ‘위아런(We Are Run)’ 빛고을이 지난 25일 달리기·걷기 등을 하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직접 줍는 ‘환경사랑 플로깅 데이’ 활동을 펼쳤다.
플로킹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걷기를 뜻하는 ‘walking’의 합성어로서, 걷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날 광주에서 활동하는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광주지역연합회 청년자원봉사단체인 위아런 빛고을 회원 100여 명이 행사에 광주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동명동 일대를 플로깅하며 깨끗한 거리 문화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장마 시작과 함께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청년 자원봉사자들은 거리에 버려진 쓰레기 및 담배꽁초들로 인한 장마철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궂은 날씨에도 모두가 웃으면서 함께 건강도 챙기고, 봉사하며 무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는 팁도 나누는 시간이 좋았다”고 말했다.
위아런 빛고을 관계자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활동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생기로 지역의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아런은 지난 4월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으며, 참가비로 마련한 1140만 원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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