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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주다움 통합돌봄 ‘주거편의’ 지원 신청 - 간단 수리·대청소·방역 방충 등 주민 체감형 복지서비스 실현
  • 기사등록 2023-06-23 2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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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1. 독거노인 A씨(84세)는 고혈압, 당뇨, 신장 이상 등 만성 질환자로 최근 병원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퇴원했다. 2달 동안 비워둔 집은 오랫동안 치우지 못한 생활 쓰레기와 상한 식재료 등으로 악취까지 심해 혼자서는 청소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막막하던 차에 광주다움 통합돌봄 ‘주거 편의’ 지원을 통한 대청소·방역·수리 서비스 덕분에 편히 집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


#2. 노인 부부인 B씨(74세)는 치매, 관절염 등 인지·거동 불편 질환자로 배우자의 부양을 통해 생활하던 중 최근 큰아들이 사망하자 배우자가 정신적 충격으로 우울감에 빠져 기본적인 생활은 물론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해진 상황이었다. 이웃의 신고를 통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식사 지원’과 ‘주거 편의’ 지원을 통한 대청소·방역·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한시름 놓게 됐다.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시행 3개월 차에 접어든 ‘광주다움 통합 돌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상자 맞춤형 ‘주거 편의’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주민 체감형 복지서비스 실현에 이바지하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주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무료 지원, 소득 기준을 초과하는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주거 편의 사업은 동구지역자활센터를 사업자로 선정해 ▲간단 수리 ▲대청소 ▲방역·방충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 24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을 완료했다.


이러한 서비스 혜택을 받으려면 직접 신청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례 접수 후 가정 방문을 통해 담당자 확인이 필요하다. 이후 1:1 맞춤 돌봄 계획 수립 후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업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주거 편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주거기본권 보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면서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건강을 위협받거나 간단한 수리조차 여의치 않아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편안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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