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복회는 오는 22일(목) 오후 2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장 및 여야 국회의원,문희상 ․ 김형오 전 국회의장, 16개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이종찬 광복회장 취임식을 거행한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취임식은 광복회 소개 영상, 국민의례, 내빈소개, 광복회장 취임사, 내빈 축사, 문화공연, 독립군가 제창, 폐회 순서로 진행된다.
문화공연에는 남녀혼성 4중창단 ‘UK’가 ‘아름다운 나라’를, 테너 임웅균 교수가 ‘그리운 금강산’, ‘독립군가’ 등을 선사한다.
이종찬 신임 광복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확립하는 과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면서 독립정신으로 무장된 세대가 국가의 중추적 인적 자산으로 등장하도록 다음세대를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임기 내 여러 곳에 분산된 독립운동 사료를 한 데 모아 집중 연구할 수 있도록 광복회 학술원을 창립하는 교육연구 비전 등 4대 비전을 선포한다.
한편, 광복회는 새 회장 임기시작과 함께 공식적으로 모든 생산문서에 서기 연도 표기 대신에 ‘대한민국’ 연호를 쓰기로 했다. 올해는 임시정부수립 원년으로부터 기산하면 ‘대한민국 105년’이다. 광복회는 이밖에도 회원 화합을 위해 로고와 배지를 새로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