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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떼루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해진 레슬링 전국대회가 해남에서 개최된다.
해남군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양정모 올림픽 제패기념 제3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 제3차 포인트대회가 해남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 및 대학, 일반부에 걸쳐 약 300개팀 1,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삼성생명 안한봉 감독과 김효섭(삼성생명)선수, 정경호(주택공사), 정영호(삼성생명) 형제 등 해남 출신 감독과 선수들이 참가함에 따라 지역민에게 또 하나의 흥밋거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KBS1 TV를 통하여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46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3월에는 2010년 전국종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번 전국레슬링대회를 열리게 되어 6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남군은 오는 5월에는 제48회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등 지속적인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대회는 대회성적과 기타평가에 따라 선수에게 포인트를 매겨 순위를 가리는 새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따라 올해 5차례 치러지는 포인트대회 중 3번째 경기로 앞으로 2번의 경기가 더 진행된 후 오는 6월에 최종 국가대표가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