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해상 양식어장에서 계류 중인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의 현장 진화활동 광경(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 아래 여수해경)는 ’6일 오후 7시 39분경 고흥군 소록도 남쪽 약 270m 해상 가두리양식장에 계류 중인 9톤급 어선인 A호(가두리 양식업, FRP)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인 후 소방과 합동 진화작업 광경
여수해경은 신고를 받고 인근 경비함정 등을 출동시켜 가두리양식장에 계류돼 있던 어선 A호의 불길을 발견하고 진압에 나섰지만 화재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다 인근 소록도 동생리 선착장으로 예인한 후 소방당국과 합동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현장에는 소방진화장비 8대와 소방관 19명, 해양구조선 1척, 해양경찰선 2척와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 화재발생 4시간여 만인 밤 11시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사고로 어선 A호 선원 B(67세)씨가 팔, 다리 등 2도 화상을 입어 현장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A호는 화재로 인해 상부 선체가 전소되는 피해를 보았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