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16개 읍면 분회 경로당에 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전기 충격을 통해 심장박동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일반인도 교육을 받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이다.
고흥군은 최근 심정지 발생으로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를 언론을 통해 접하고 고령층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지난 5월까지 4천3백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응급의료에 취약한 16개 읍면 분회경로당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고, 6월 5일 동강면 분회경로당을 시작으로 6월 9일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자동심장충격기 안전관리자 57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직접 주관해 실시했고, 올해는 자동심장충격기 법적 의무 설치대상이 아닌 경로당에도 자체 예산으로 설치하는 등의 사업은 전남도 자동심장충격기 안전감찰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2개 시군에 전파되기도 했다.
첫 교육대상지인 동강면 분회경로당 심폐소생술 교육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해 교육 참여 어르신과 고흥군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전남도에서는 도민들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에 이를 설치하고 사용법 교육도 병행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심장충격기 설치로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군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직자 1천62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고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군민과 밀접한 생활반경에 있는 515개 마을 이장, 부녀회장 등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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