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청 펜싱팀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개인전 금·은·동 각각 한 개씩을 획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 펜싱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전남도청 펜싱팀 김향은, 박소형, 최세빈이 에뻬 개인전과 사브르 개인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입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여자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김향은(전남도청)과 박소형(전남도청)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향은은 16강에서 김한별(한국체대)에 15:9 승, 8강에서 강영미(광주서구청)에 15:9 승, 준결승에서 같은 식구인 박소형(전남도청)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해, 결승에서 이신희(강원도청)을 15: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이 여자에뻬 개인전에 출전한 박소형(전남도청)은 16강에서 허다정(광주서구청) 11:10 승, 8강에서 김리나(경기도청) 15:9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김향은(전남도청)에 14:15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펜싱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세빈(전남도청)은 본선 16강에서 최혜정(대전시청)에 15:13 승, 8강전에서 전은혜(인천중구청)에 15:9 승리하며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윤소연(대전시청)을 만나 15:8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전하영(서울시청)에 11:1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김용율 전남도청 감독은 “큰 대회인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올 시즌 남은대회와 10월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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