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식당 화재를 목격한 시민들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
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8분경 남정동 소재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맞은편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의 직원들과 인근 상가 시민들이 소방차 도착 전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 근무하는 박광희 팀장(남, 40대)과 서동휘 팀장(남, 40대)은 배송업무 중 마트 맞은편 식당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 후 인근 건물들의 소화기를 모아, 상가 시민들과 함께 화재를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직원들은 소화기가 부족하여 화재가 발생한 식당 맞은편 마트로 달려가 소화기를 가지고 뛰어 오기도 했다. 식당 인근에는 다수의 상가동들이 인접해있어 시민들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불이 크게 번져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웃 건물에 발생한 화재에 소화기를 들고 용감하게 초기진화에 나서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평소 보이는 소화기 위치를 확인해두고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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