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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발표 제 11차 「날씨 프리줌(Pre Zoom)」
  • 기사등록 2023-05-22 16: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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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황사 현황 및 전망은?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11시 기준 주요지점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m3 당 흑산도 163㎍, 진도군 113㎍, 광주 98㎍ 등입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 일중 영향을 주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겠으니, 가급적 비를 맞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올해 광주 기준 황사 관측 현황?

   

올해 4월까지 광주에서 황사가 관측된 날은 10일로 같은 기간 지난해(2022년) 3일, 재작년(2021년) 7일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5월까지로 기간을 늘리면, 올해는 오늘까지 총 11일 관측되어 재작년 12일과 비슷하였습니다.

 

○ 올해 황사가 잦은 원인?

   

우리나라의 황사는 발원지의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황사의 주요 발원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으로 최근 이 곳의 기온이 평년에 비해서 다소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눈이 적게 옴에 따라 현재 매우 건조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황사가 발원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사발원지에 저기압이 통과해 모래먼지를 끌어올리고, 북서풍을 따라 한반도 상공으로 유입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면서 황사가 자주 관측되고 있습니다.

 

○ 황사는 언제까지 발생하나?


과거 관측자료를 보면 황사는 5월까지 관측되지만 6월에서 9월 사이에는 관측된 사례가 없습니다. 이는 봄철까지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우리니라로 이동해 올 수 있지만, 6월이 되면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주로 남서풍이 불어 황사가 영향을 주기 어렵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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