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풍양면과 보성군 겸백면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교차 기부를 했다.

이정선 풍양면장(앞줄 오른쪽 2번째)이 보성군 겸백면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를 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교차기부는 두 자치단체가 철쭉 군락지를 가졌다는 공통점에서 시작되었는데 풍양면의 명산인 천등산과 겸백면의 초암산은 철쭉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어서 개화시기인 5월에는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성군 겸백면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양 자치단체 직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응원했다. 

이정선 풍양면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앞으로도 양 지역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까지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는 법인이 아닌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내에서 온라인과‘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시스템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