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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일 칼럼]삶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 안병일(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사무총장)
  • 기사등록 2023-05-20 1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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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올해 25회 째를 맞이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젊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최대 최고의 청소년축제로 자리매김하여 100년 이상 지속되어온 유일무이한 야영행사로 전 세계 모든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지구촌 청소년축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장차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의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활동과 학습, 공감, 소통, 이해 그리고 성인과의 상호 교감 등을 통해 세계 속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행사다.

특히, 잼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스스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함은 물론 또래 청소년들에게 신뢰감ㆍ인성ㆍ네트워크, 시민적 사회적 능력과 사회적 기여 등을 불어 넣어 동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너의 꿈을 펼쳐라' 라는 주제로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간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WOSM)과 한국스카우트연맹(KSA)의 주최로 열린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170여 개국 4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가하여 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270만평의 새만금 야영장에 25,000여 동의 텐트가 설영되어 지구촌 텐트도시가 펼쳐지는 장관도 연출된다.

 

잼버리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국가와 인종ㆍ종교 등 다름을 초월하여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식함양, 청소년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기회, 지역사회 참여활동, 환경보전과 더불어 대자연에서의 상호 소통과 교감활동 등 다양화, 다변화, 차별화된 활동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스카우트운동이 자연과 환경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지구촌이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반영한 잼버리를 개최함으로써 개최 후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경은 “한 나라의 번영은 그 나라의 군사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인격의 총계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성이란 청소년들에게 구멍을 뚫고 넣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인성의 씨는 이미 청소년들에게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 씨앗을 밖으로 끌어내어 물을 주고 영양분을 주면서 예쁘게 키워주면 된다.

 

스카우트운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훈시가 아닌 훈육이다. 부연하면, 교육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욕구에 따라 스스로 배우고 행하도록 이끌어 주며 청소년에게 인성을 길러주는 모든 면을 일깨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카우트운동이 무엇 때문에 대자연과 함께하는 지식습득으로 스카우팅의 주요활동이 되었는가? 스카우트운동은 청소년들에게 단지 삶을 영위하는 방법이 아닌 훌륭하고 멋지게 생활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보다 깊은 의미에서 잼버리 등 활동을 통해 삶을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삶에서 행복이란 내적인 도덕의식과 외적인 감각이 융합되어 작용하는 것으로 행복은 감각과 도덕의식이 함께 만족될 수 있는 곳에서 얻을 수 있다. 도덕의식이 안정을 찾지 못하면 아름다움의 감상도 행복도 가져오지 못한다.

 

대자연은 청소년들의 마음과 생각을 열어 주는 가장 좋은 장소다. 대자연 속에서 친구와 성인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탐험과 개척활동, 대화와 토론을 통한 교감과 소통활동 등은 청소년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다양한 능력을 갖도록 해준다. 이것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사회 환경과 상호작용 과정에서 야기되는 스트레스, 불안감, 사회규범과의 부조화 등에서 기인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베이든 포우엘(Baden Powel) 경은 “스카우팅은 대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즐거운 게임이다. 여기서는 소년 같은 어른들과 소년들은 형제처럼 함께 탐험하며 건강과 행복, 수공능력, 유용성을 얻을 수 있다. 소년들이 자기 자신의 배를 저어갈 수 있는 지혜 많고 생존력이 강한 사람이 되도록 훈육하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 안병일 사무총장 주요경력

 ▸ 명지대학교 행정학박사

 ▸ 서울대학교 한국행정연구소 특별연구원

 ▸ 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겸임교수

 ▸ 한국행정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조직학회, 한국정책과학학회 이사

 ▸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현)

 ▸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사무총장(현)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현)

 ▸ 학교청소년단체연합회 회장(현)

 ▸ (재)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집행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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