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즐겁게 배우고 더불어 살며 함께 성장하면서 ‘초․중 통합 운영’의 밑다짐을 하고 있는 진월초등학교(교장 신봉휴)와 광양진월중학교(교장 장국언)는 지난 5월 19일, 한 자리에 모여 ‘달빛나루 한마음 체육대회’를 운영하였다.
양교는 전체 학생을 ‘진이’, ‘월이’ 두 팀으로 나뉘어 ‘비전볼 전달하기, 협력 줄다리기, 한마음 기차, 축구왕 슛돌이, 스카이 팡팡, 지뢰 찾기’ 등 여러 가지 협력 게임을 즐겼다. 마지막 종목인 ‘이어달리기’에서는 전교생이 주자가 되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조은성(진월초 전학생회장) 학생은 “친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 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형, 누나들과 함께 어울려 즐겁게 뛰어놀 수 있어 즐거운 날이었다.”라고 말했으며, 박윤빈(광양진월중 학생회장) 학생은 “코로나 상황 이후, 처음으로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체육대회를 함께하여 감개무량했으며, 초등학교 동생들과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다.”라고 말했다.
신봉휴 교장은 “게임 활동 속에서 친구들을 서로 배려하며 규칙을 잘 지키는 우리 학생들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 날”이라며 “양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 속에 학생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2년 후, 초․중 통합학교 운영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월초등학교와 광양진월중학교는 2년 후,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앞두고, 작은 학교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서로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상생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