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조선시대 다도의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제237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가 오는 20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차와 선은 하나라는 초의선사의 사상을 담은 ‘다선일미(茶禪一味)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식행사인 ‘헌다례’를 시작으로 공연, 강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초의선사탄생지를 찾아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초의차 피크닉’ 체험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우리 전통차를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다식과 곁들여 차를 음미하는 체험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청년 플리마켓’은 먹거리, 생활용품, 공예용품 등 다양한 판매 품목들로 채워질 예정이며 청년 사업가들과 지역주민들이 소통하는 장(場)이 될 것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학생, 어린이, 청년 등 모든 계층의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군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의선사탄생문화제는 초의선사의 탄생일(음력 4월 5일)을 전후하여 초의선사탄생지인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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