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소방서(문병운)는 18일 2층 서장실에서 화재 피해 경감에 기여한 공도형(21‧남‧고흥읍)씨에게 유공 표창과 시상품을 수여했다.
표창을 수상한 공도형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44분경 고흥군 고흥읍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시작된 불길이 실외기와 쓰레기로 확산돼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서 설거지를 하던 공씨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화재를 확인하고 소화기 3대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해서 인명과 재산피해 확산을 예방한 것이다.
이날 화재로 실외기와 창문샷시가 불에 탔으며, 건물 아파트 외장재 12㎡가 소실됐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아파트는 지상 6층짜리 건물로 약 10세대의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고흥소방서에서 소화기와 감지기를 보급해 소화기를 갖추고 있던 아파트이다.
문병운 서장은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뻔했지만 평소 안전의식으로 초기대응능력을 함양한 공씨의 신속한 초동 조치가 이뤄져 큰 피해 없이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다”라며 “공씨가 보여준 용기를 본받아 더욱 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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