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3월 확정된 ‘생명식품산업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의 내실 있는 실현을 위한 바탕다지기에 나섰다.

군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역량강화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비 절감과 유기농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지역농업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0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2010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와 민간인증기관인 (주)스페이스 합동으로 2개조 교육반을 편성하여 농업기술센터 대강당 등 모두 6개소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서는 2010년도 친환경농업분야 지원계획과 영농일지 기록 등 주요 실천요령, 인증단계별 준수사항 및 친환경농작물 재배기술, 품질향상 등에 대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의한 농업경쟁력 확보는 물론 유기농업 1번지 명품 강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농업에 대한 설명으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진군은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추진 방향을 무농약 이상 인증단계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농업인 교육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군 오경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친환경농업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일반 농업인들까지 보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교육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농업인들도 새로운 기술 도입에 솔선수범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매년 농업인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