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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 최초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 협약체결 - 중소기업 경영안정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23-05-14 0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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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2일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보험으로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이다.


군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등 대내외 경제 여권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도내 시·군 중 최초로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을 마련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은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과 지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2022년부터 보험료 50%, 최고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지원 대상을 제조업으로 제한하고 있고, 이마저도 예산의 조기 소진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한 514개 업체 중 10%에도 한참 못 미치는 34개 업체(고흥군 3개 업체)만이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고흥군에 소재한 중소기업은 사행성 등의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 대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보험료의 10%를 선 할인받고, 군으로부터 할인된 보험료의 60%, 최고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전라남도로부터 지원을 먼저 받은 업체라도 고흥군으로부터 보험료의 1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이처럼 보험에 가입한 업체 모두에 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에 더하여 광역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은 업체에도 추가로 보험료를 지원하는 고흥형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의 설계와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고흥군은 이를 통해 2022년 지원받은 3개 업체의 10배가 넘는 연중 30여 개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산 확보 즉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은 재정 여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꼭 필요하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 농·수·특산물 수출 등 관련 업계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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