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재학생의 해외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미국 오레건 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과정 신설 및 학생-교수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5월 3일(미국 현지시간)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 목포대학교에서는 송하철 총장, 이창대 경영대학장, 이상찬 링크사업단장, 유경희 국제교류원 팀장이 참석하였고 포틀랜드 주립대에서는 Susan Jeffords 부총장, Sally S. Mudiamu 국제협력 및 혁신처장, Ron Witczak 국제처 원장, Joshep Bull 컴퓨터 과학 및 공과대학장, Sung Yi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학을 중심으로 한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학석사 연계과정을 빠른 시일 내에 개설하는 것에 합의하였으며 대상 학과 선정과 공동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2+2 형태로 진행될 복수학위과정은, 목포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2년간은 포틀랜드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 받는다는 내용이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PSU)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주립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이며,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들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되어 1969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현재 10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200여 개 전공의 학위과정이 있는 유서깊은 대학이다.
협약식에서 송하철 총장은, “목포대학교는 대학이 위치한 전라남도의 인력양성과 주력산업 기술 연구에 거점이 되는 국립대학이며, 지역의 주력산업에 맞춰 에너지 신산업, 조선-해양산업, 생명-의과학 등의 연구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으로 PSU와 협력할 영역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였다.
Susan Jeffords 부총장도 “한국의 지역중심 대학이며 우수한 연구능력을 보유한 목포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두 대학이 협력해 나갈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비를 대폭 감면하여 학생들의 원활한 미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와 포틀랜드 주립대는 지난 20년 가까이 학생과 교수들의 장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왔고 최근에는 목포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글로벌 기업인 Intel에 취업하여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크고 작은 교류협력 성과를 거둬왔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대학교 글로벌학부, 자율전공학부나 복수학위제 대상학과에 입학하여 미국이나 호주의 우수 대학의 학위를 복수로 취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며, 올해부터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을 외국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송하철 총장은 협약식 전에 주시애틀 한국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서은지 총영사를 만나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과 양 대학 간의 협약 내용,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전라남도와 오레건 주의 교류현황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서은지 총영사는 양 대학 간의 교류협력은 물론 전라남도와 오레건주의 교류협력에 한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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