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대한민국 가수왕을 선발하는 ‘제3회남도전국가요제’에서 제주도에서 참가한 김아현씨가 ‘돌고 돌아가는 길’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아현씨는 특출한 감성과 탁월한 곡 해석, 그리고 다이내믹하면서도 리드미컬하게 곡을 소화해 냈다. 김아현씨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심사위원들은 전원 일치의 의견으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김씨는 대상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상금 5백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참가한 초등학교 3년생인 이승율군이 나훈아씨의 ‘어매’로 최우수상 수상자가 됐다. 이군은 예선전부터 청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심사위원들은 이군이 가수로서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다. 이군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우수상 수상자는 김나율씨가 ‘배 띄워라’ 체인케이씨가 ‘By me’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장려상에는 손가람, 안수정, 전기수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현역 가수인 채호씨의 ‘한 많은 무등산, ’ 차효린씨가 ‘삼식이 뺀질이’로 참가해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일반인 구은제씨가 ‘지중해’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기상에는 필리핀에서 온 반토르 도나벨씨가 ‘진달래 꽃’을 불러 차지했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본선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챔피언과 얼마나 뜨거워야’를 청중들에게 선사해 국제적 클라스를 보여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녀는 뉴욕 이블라 국제 콩쿨 심사위원과 ‘카네기 홀’에 초청돼 무대에 오른 성악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한 예선과 본선 모두 치열한 경합으로 심사위원들이 진땀을 빼기도 했다. 에선전 심사는 정병연 선생과 류춘선 소리애 오케스라 단장이 위촉돼 실력 있는 가수를 본선에 올리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본선에는 국내 가요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는 작사가 김순곤 선생과 남부대 실용음악과 배창희 교수, 그리고 성악가 손정윤씨가 심사의 공정성으로 가요제 품격을 높였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남도전국가요제’는 전국에서 150여명이 참가해 본선에 18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는 현역 가수 5명과 일반인 13명이 진출했다. 이 가운데 현역 가수는 단 3명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3회째 맞는 ‘남도전국가요제’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를 신청해 ‘명실공이’ 국내 유명가요제로 부상했다. 이러한 인기몰이는 현역과 일반인 모두에게 동등한 자격을 부여해 경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남도전국가요제 축하 행사에는 이개호, 신정훈 국회의원과 구복규 화순군수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축사에 나섰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양부남 변호사와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박균택 변호사가 나란히 참석해 관계자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류기준 도의원과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위원장, 조명순 운영위원장, 류종옥, 조세현 군의원도 경연장을 방문해 남도가요제의 성공과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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