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21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초등문해·중학문해 만학도 150여명은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 모처럼의 나들이를 통해 답답했던 마음을 털어버리고 따뜻한 학우애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몇 년간 코로나 여파로 바깥나들이를 할 수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이번 소풍은 봄 햇살처럼 설렘 가득한 시간이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 몇 년째 다니는 학습자까지 새로 단장한 순천만의 아름다운 국가정원을 구경하며 즐거워했다.
윤명님(초등 1-1반, 70세) 학습자는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가보니 내가 정말 학생이란 게 실감나요.”라며 계모임에서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 학생신분으로 소풍 가는 것에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초등문해교육과정과 중학문해과정 어르신들은 현재 초등 1단계 두 반, 2단계 한 반, 3단계 2반, 중학문해 1학년 한 반, 중학문해 3학년 한 반으로 200여명이 늦깎이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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