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관내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생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노인 여가 지원사업’이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노인 여가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고 자존감 회복, 고령친화도시 동구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첫해인 2021년에는 6개 분야(▲요가 ▲서예 ▲미술 ▲우쿨렐레 ▲뜨개질 ▲건강체조) 150여 명이 참여했으나 이듬해 8개 분야 250여 명, 올해는 ▲그라운드골프 ▲탁구 ▲하모니카 ▲수채화 ▲실버노래교실을 추가한 11개 분야 500여 명으로 확대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결과 평가를 통해 어르신들의 요구가 높았던 ‘어르신 건강체조 교실’을 4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실버 노래 교실’을 신설했다.
특히 복지관이나 경로당 이용 어르신 가운데 여성 비율이 높아 남성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을 적극 지원하고자 ‘남성 어르신 노래 교실 사업’을 추가 편성해 만족감을 높이기로 했다. 한 남성 어르신은 “남성끼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져 선택권이 넓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에 걸맞게 지속적인 어르신 여가 활동 지원을 통해 배움과 활력이 있는 동구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면서 “올해 첫걸음을 뗀 ‘남성 어르신 노래교실’에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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