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경이 야간 갯바위 고립자 2명을 헬기를 동원해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21일 오후 7시 27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갯바위에 2명이 고립되었다는 신고를 119를 경유,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하는 한편, 인근 어촌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현장인 갯바위는 물때로 인해 육로로 접근이 어려워 사고 접수 21분 만에 도착한 해경 목포항공대 헬기 (팬더 B512호)에서 현장 수색을 통해 고립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남, 50대)와 B씨(여, 50대)는 함께 갯바위 산책 중 물 때(만조)로 인해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했으며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시간 해안가나 갯바위에서는 고립, 실족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가급적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사고를 대비해 핸드폰을 꼭 지참하고 현지 기상과 물 때 등 각종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