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일(목)과 21일(금) 이틀 동안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학업중단예방 운영학교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갖고 학업중단율 30% 감축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학업중단학생 증가에 따른 대책 및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 50교, 학교 내 대안교실 34교, 학업중단숙려제 13교 담당자가 참석했다.
교육부 박성호 연구사의 학업중단예방 정책 및 방향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오해섭 센터장의 학업중단예방 대응방안 및 해외사례, 순천 한 고등학교의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학업중단 감소를 위한 학교별 사례 및 추진상 어려운 점과 학업중단율 30% 감축을 위한 학교-교육청 정책 및 방향 등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9개 권역 동아리를 구성해 분기별 모임을 통해 학교 간의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학교에 대한 컨설팅 등 학업중단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내·외 자원을 활용해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지원을 위해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24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대안교육특성화학교와 대안학교 11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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