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는 시군과 농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5~6월 봄철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시군은 그동안 ▲농촌인력중개센터 37개소와 농작업반 265개팀, 2천388명 구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2천274명 수급 ▲나주와 고흥 공공형 계절근로제 시행 ▲도내 대학과 군부대 등 공공기관 자원봉사 참여 등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한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영암군 전국 대학교 대상 자원봉사자 모집 ▲순천시 농작업 현장 도시락 배달 지원 ▲영암군 체류형 영농작업반 운영 ▲화순군 숙련된 도시 유휴인력 ‘3355작업반’ 확보 ▲장성군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군 자체 건립 등이 주목된다.
또 전남도는 현행 외국인 계절근로제도와 관련 농작업 연속성 등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체류 기간을 5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하고 하반기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 확대 시행, 농촌인력중개센터 소형차량 지원, 국내체류 외국인근로자 채용 등을 법무부와 농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농촌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7년부터 운영한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숙련된 인력 적기 연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공공형 계절근로제 최초 시행, 현장 상황에 맞는 이른 농촌일손돕기 실시 등이 바쁜 영농철 일손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계절근로자 등 공공부문 인력 공급을 대폭 확대해 농촌인력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농가의 인력중개 요청에 적극 대응해 농업인의 적기 영농활동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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