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박성수 기자-
구례군 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골프장 조성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기관단체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4일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정례회를 갖고 최근 구례군이 (주)피아웰니스, (주)삼미건설과 구례온천 CC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것과 관련하여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를 지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입장문에서 “지리산온천랜드가 경영난으로 무기한 휴업하고 골프장 조성 사업이 10여 년간 중단 되는 등 지역의 온천관광산업이 쇠퇴하는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반가운 소식이었다”라며 골프장 조성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또한“지리산 온천관광지는 1990년 개발이 승인되고, 1997년에는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기대를 모아 왔지만 지난 2005년 개발하려던 골프장이 당시 찬․반 갈등이후 중단되어 골프장과 연관된 민간 투자가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고 문을 닫는 상가는 날로 늘어만 가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라며, “무너져가는 온천관광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민간 재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다”라고 읍소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최근 구례군은 산동면에 20년을 기다려 온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골프장과 온천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끝으로 협의회는 “그동안 전국에는 525개의 골프장이 생겼고 전남 지역에만 41개의 골프장이 조성되었지만 관광특구지역인 구례군에는 골프장 하나가 없다”라며, “골프장이 대중 체육시설로서 이제는 보편화 된 만큼 지역민의 공감 속에 친환경적인 골프장이 우리 산동면에 조속히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산동면기관단체장협의회는 온천 골프장 조성 사업이 산동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인 만큼 별도로 민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민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끌어내는 구체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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