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밖으로 이끈다. 지역마다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여기저기서 개최되어 산과 들, 행사장을 찾는 나들이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
이런 봄철에는 몸도 마음도 느슨해져 화재,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집을 나서기 전에는 화기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나오지는 않았는지, 불필요한 전기코드는 뽑아 놓았는지, 기타 화기취급장소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차를 운전할 때는 우선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시간에 맞춰 가야 할 곳을 미리 여유있게 나서 시간안배를 적절히 하고, 출발하기 전에는 같이 탑승한 가족 등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주지시키고 규정된 속도와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
운전 중 담배를 피운다거나 핸드폰 통화 등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운행 중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에 대한 ‘소방차 길 터주기’를 실천하도록 하자.
사람들이 많은 행사장 등에서는 지정된 상소에 주차하여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나들이 일행과 노래방이나 식당 등을 찾을 때는 소화기나 비상구는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지 살펴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산행을 할 때는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최소 2인 1조로 행동하여 유사시를 대비해야 한다. 산행 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구급약이나 모자, 장급 등을 챙기고 낙석의 위험도 있으므로 안전장비를 반드시 휴대하여야 한다. 또한 봄철의 산속은 아직 냉기를 머금고 있어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올랐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에 보온에 충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작은 관심과 여유를 가지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므로 작은 안전습관의 실천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시작임을 인식하고 봄나들이가 사고 없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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