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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주선 최고위원은 “천안함이 침몰한지 11일이 지났다.
정부의 무능과 미숙한 대처로 아직도 수중에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46명의 실종자들의 생존여부가 희박해 가는 사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천안함 침몰 사고는 이명박 정권의 안보재난사태라고 규정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사고 사전예방․사후 실종자 구조․사고원인규명 등에 대한 문제점과 특히 사고발생시각 조차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는 정부는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군 당국으로부터 허위․조작된 보고로 우롱당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대한민국 군을 대통령이 확실하고 명확하게 통솔할 수 있는 것인지 지극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박 최고위원은 “생존자 58명이 분명이 있고, 함장이 생존해있는데 아직까지 사고시점이 확정이 안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고 생존자 58명을 전원 격리해서 외부접촉을 금지하고 있는 사태 초차 이해할 수 없다”라고 정부의 대응 방식에 대해 비판하였다.
마지막으로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해 전체 생존자 58명에 대한 즉각적인 면담을 요구해서, 그 동안 제기 된 의혹들을 생존자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일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생존자들과의 면담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