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은경이 음악을 통해 떠올린 이야기를 연주와 함께 그녀의 입으로 구체화한다. “나는 이 작품을 연주하면서 이런 이야기가 떠올랐다”는 것을 무대 위에서 연주와 함께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는 클래식 애호가와 더불어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일반 청중을 향해 문을 열어놓은 음악회다. 피아니스트 자신이 음악을 통해 얻은 감동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이 시도하는 관객과의 교감은 단지 말뿐만이 아니다. 그녀의 연주·태도·말투 등이 종합돼 관객을 몰입시키고, 공연장에 특별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 초대 글(피아니스트 신은경)
“이번 콘서트는 두 가지 마음으로 움직였습니다. 하나는 이야기를 통해 작곡가와 청중 사이가 좀 더 친밀하게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내 마음에 묻어둔 그리움을 보살피는 것입니다. 치유의 목적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저를 그리움으로 이끌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음악들이 여러분 마음에 닿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를 우등 졸업했다. 피아니스트 신은경은 기성 연주 공간 외에도 대안학교, 서점, 광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대안적인 연주회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독주회 ‘흔들리며 피는 꽃’ 외에 △‘아시아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 ‘아지오 갤러리 초청 음악회’ △오페라 ‘로미오 대 줄리엣’, ‘테이크아웃’ △음악극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 등에 참여했고, EBS 스페이스 공감, 아르떼TV 수목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신동일(작곡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대학원(작곡 전공)을 졸업했다. 1997년 피아노 앨범 ‘푸른 자전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클래식, 국악, 영화 음악, 음악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왔다.
2003년에 문화관광부의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음악 부문을 수상했고, 2004년 ‘KBS 국악대상’ 작곡 및 지휘 부문, 2012년 제1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아동청소년 부문 음악상을 받았다. 그림책 작가 류재수와 함께 만든 그림책 CD-BOOK ‘노란우산’은 2002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으로 선정됐고, 2005년에는 한국 작곡가로서는 최초로 피아노곡집 ‘즐거운 세상’이 ‘World Full of Colors’라는 제목으로 일본어판 악보집(전음악보출판사)과 음반(다카하시 다카코 연주)이 출간됐다.
현재는 새로운 음악 문화를 꿈꾸는 작곡가 모임 ‘작곡마당’과 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의 대표를 맡고 있다.
◇ ‘피아니스트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 공연 연혁
2018년 9월 17일 - ‘음을 이야기하다, 우정’ (통의동 보안여관)
2018년 11월 2일 - ‘음을 이야기하다, 사랑’ (오디오가이)
2018년 12월 14일 - ‘음을 이야기하다, 행복’ (오디오가이)
2019년 10월 27일 - ‘음을 이야기하다, 코리안 드림’ (대한성공회 남양주성당)
2020년 8월 19일 - ‘음을 이야기하다, 사랑’ (오류아트홀)
2022년 10월 30일 - ‘음을 이야기하다, 그리움’ (대한성공회 남양주성당)
피아니스트 신은경의 스토리텔링 피아노 콘서트 ‘음을 이야기하다, 그리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7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