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김상봉=강진군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과 관련해 참여 희망 가구를 모집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등 현장 여건에 적합한 2종류 이상의 에너지원을 주택과 상업‧공공 건물에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하는 것을 주 골자로 한다.
신청 대상은 강진군 전 지역 내 주택 및 건물 소유자로,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사업 대상지역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사업신청서 및 자부담금 납부 확약서, 건축물대장,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이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신청 가구의 밀집도에 따라 먼저 신청했을 경우에도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일반 주택에 3㎾ 태양광을 설치하면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8만 원 까지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6㎡ 태양열을 설치 시에는 집열기를 이용해 얻은 열량으로 온수 사용이 가능해, 월 2만 원에서 4만 원까지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올해 9월 중 발표 예정으로, 사업 선정될 경우, 내년부터 추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근 전기요금 및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가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많은 군민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2년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511개소, 1,646㎾, 태양열 15개소 90㎡ 규모로 강진읍, 군동·도암·신전면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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