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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도심속 방치된 인터넷 등 회선 난립! - 시민 “조망권 침해” 심각! 시민, 쾌적한 ‘생활환경 침해’...“관광도시…
  • 기사등록 2023-03-27 0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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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 원도심권 주요도로를 비롯해 아파트, 개인주택 등에 방치된 인터넷 폐선 등이 시민들의 조망권 침해와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어 회선정비를 위한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원도심권 주택가와 생활도로 등에 설치된 전주는 정비되지 않은 인터넷 회선과 함께 시민들의 조망권 침해는 물론 주민들의 생활불편과 쾌적한 삶의 질마저 저해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와 연결된 원도심권 개인 및 공동주택을 비롯한 주변 도로에는 정비되지 않은 인터넷 회선 등이 선이 잘린 채 방치되어 있는 등 전국 관광도시를 자처하는 목포 도심속 풍경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등은 “도로변 지장물 설치에 대한 목포시의 미흡한 관리 행정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며, “시설물 점용허가 연장시 난립된 미사용 회선 등을 정비 조치한 이후 시설물 사용 승인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목포시 관내 비좁은 도로(보행로 등) 사정에 반해 전주난립의 배경에는 고객 주택 인근에 인터넷 회선을 설치하려는 회사측 입장과 도로점용 시설물에 대한 목포시의 징수비용이 너무 저렴한 점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목포시 관내 인터넷과 관련된 각 업체별 전주 및 연간 징수료는 KT(6,818개 3,187,410원), SK텔레콤(464개, 216,920원), SK브로드밴드(229개, 107,050원), LG유플러스(526개, 245,900원), LG헬로비젼 326개, 152,400원 이다. 

  

이는 한국전력을 제외한 총 8,363개의 전주가 목포시가지 비좁은 보행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 곳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보행불편과 함께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또, 인터넷 공급 업체별 상품 등을 미끼로한 고객유치 경쟁으로 각 세대별 회선은 늘어나는데 반해 업체별 재산권을 이유로 타사의 선은 정리하지 못한 점 등이 폐선 방치를 부추기고 있다. 

  

원도심 안 모 씨에 따르면, “바람이 불면 선이 날려 방충망이 훼손되고 유리창과의 마찰소음으로 잠도 설친다”며, “업체들 영리만을 위해 주민허락도 없이 건물을 훼손하며 선을 설치하는 행위는 도를 넘었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시민의모임 평광’ 장복남 대표는 “목포시의 강력한 의지만 있으면 시민들 조망권 침해와 도시환경을 저해하는 업체측의 행위는 근절할 수 있다”며, “관광도시목포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도 회선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지중화는 어렵더라도 도로변 시설물 설치기준(거리, 위치, 높이, 교차회선 등 정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장력 등을 감안한 업체간의 공동 전주사용 방안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포시의회 정재훈 의원은 “공공성을 이유로 유선방송 및 인터넷 회선 등이 원도심권 곳곳에 난립되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권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관광도시목포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의회차원에서 업체측에 방치된 회선정비 방안 등을 요구하고 향후 조례제정 등을 통한 법적기준마련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관광도시목포’ 이미지를 위해서도 산뜻한 도로환경 유지와 시가지에 방치되어 있는 인터넷 폐선 등의 정리가 필요하다”며, “업체측과 협의해 회선 정비방안 등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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