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봄철을 맞아 건설 공사장 및 토사운반차량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봄철에는 기후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비산먼지 발생양이 많으며, 황사 현상 등으로 인한 체감 대기질의 악화와 민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특별 점검을 실시, 비산먼지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생활속의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별점검 기간은 지난 3월 22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로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27개소가 있으며, 주거지 인근 사업장으로 지역 주민의 민원이 많았던 사업장, 골재 채취장과 토사운반 차량 등 취약분야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방진벽 또는 방진망 설치여부 및 관리상태, 세륜·세차 시설 설치·운영의 적정성, 공사장내 도로 살수 이행여부 등이다.

또 토사나 시멘트, 석탄 운반 차량에 대해 방진 덮개 설치 여부, 적재 높이의 적정성 여부 등도 점검을 실시한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특별 점검 결과 방진망 설치 등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게을리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