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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국내 최고 수준의 관절치료기술과 전남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해 추진한 ‘첨단 관절치료기술 세계화 사업’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돼 의료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전남도의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사업’을 비롯한 전국 5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의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사업에는 도와 화순군, 화순전남대병원, 목포한국병원, 향원당생태병원, 한국의료컨설팅, 현대메디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화순전남대병원의 국내 최고 수준의 관절치료기술과 전남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사업이다.
첨단 관절치료기술 세계화 사업이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전남도와 화순군은 앞으로 외국인 환자 진료를 위한 인프라구축 지원 및 홍보, 마케팅 등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과 목포한국병원, 향원당생태병원은 우수 의료기술 증진과 외국인 환자 진료 및 수술 후 재활치료를, 한국의료컨설팅과 현대메디스는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 진료와 관광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담당, 관절치료 분야의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와함께 국비 7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2억원을 의료기술연구 개발, 외국인환자 식단 개발, 5개국어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해외 홍보, 무안공항 클리닉 개설, 해외환자전용 병실, 수술 후 재활치료시스템개발, 의료관광종합센터, 의료관광에이전트 초청 등에 투자하게 된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우수한 관절 치료기술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의료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수익․고용창출․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타 의료분야에 대한 파급 효과 뿐만 아니라 ‘녹색 전남’, ‘테라피(Therapy) 화순’을 세계 최고 관절 치료도시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