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찔레나무와 찔레나무, 병꽃나무, 호두나무 추출물로 염색한 견직물(왼쪽부터 시계방향)
[전남인터넷신문/성수근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이하 재단)이 최근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수목 40여종의 염색성 조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천연염색에 사용되는 염료는 광물성, 동물성, 식물성으로 구분되는데, 식물성 염료의 종류가 가장 많다. 식물성 염료는 초본과 목본류에서 추출한 것으로 꼭두서니, 오리나무, 자초, 쪽, 치자, 회화나무, 황벽나무, 홍화, 자초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식물 등에서 추출한 염료를 이용한 천연염색은 산업용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체험, 치유용 프로그램 및 숲 해설 교육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므로 식물별 염색 특성에 관한 자료는 중요하나 이 부분에 관한 조사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재단은 이와 같은 배경에서 지난해에 전남지역 자생 해조류 15종의 염색성 조사를 마친데 이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숲체험장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동시에 지역 산림자원의 활용성 제고 측면에서 전남지역 자생 산림자원 중 1차로 40여종의 염색성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자료는 재단 자체의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의 숲 체험장 등과 공유하는 것에 의해 염료 자원의 다양화와 산림자원의 활용 폭을 넓히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를 진행한 재단의 허북구 국장은 “나뭇잎 등에서 추출한 염료를 활용한 천연연색은 친환경적인 분야로 상품 제작에 활용하는 것 외에 숲 체험, 자연교육, 산림치유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번에 조사한 산림자원의 염색성은 천연염색 현장뿐만 아니라 산림 치유와 숲 체험프로그램에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