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섬진강서 어린 연어 50만 마리 방류 - -‘이석 온도자극 표지 방류’로 회유 경로․계군 분석-
  • 기사등록 2023-03-10 15:42:25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9일 구례 간전면 섬진강 동방천에서 어족자원 보호와 연구 활용을 위한 어린 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 유관기관, 지역 주민, 초․중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어린 연어 50만 마리를 방류하고 긴 여정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연어는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회귀한 어미 연어 457마리를 포획, 직접 알을 채취해 부화시킨 것이다. 방류한 어린 연어는 섬진강에서 40여 일간 적응한 후 남해와 동해를 거쳐 머나먼 북태평양 해역까지 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연어는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 동안 60~100cm로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고향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대표적 회귀성 어류다.


특히 올해는 ‘이석 온도자극 표지 방류’ 연구로 생산한 30만 마리를 포함하고 있어 회유 경로와 계군 분석 등 연어 연구의 전환점이 되는 의미있는 방류였다. 표지 방류 연구 결과는 올해 방류한 연어가 어미로 성장해 회귀하는 3년 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 이석 온도자극 표지 방류 : 연어 부화 시 사육하는 물의 수온을 갑자기 변화시켜 표지하는 방법으로 이석에 특유의 표지를 형성시키는 방법(2022년 첫 시행)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섬진강 생태계 대표 지표생물인 연어자원 보존은 물론 사라져가는 섬진강 토종 생물 연구와 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622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편파적 종교탄압 웬말이냐 외치는 신천지
  •  기사 이미지 신천지예수교회, 경기도청서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릴레이 집회 열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건소, 자세 교정 운동 교실 큰 호응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