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의회(의장 이재학)가 지난 8일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와 ‘고흥~완도 간 해안관광도로 개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흥~완도 간 해안관광도로가 지난 2021년 6월 국도27호선으로 승격된 후 사업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해당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군민 11만명의 뜻을 모아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는 고흥군 거금도~완도군 금당~신도~금일~약산 구간을 5개 교량, 총 연장 42.4km를 잇는 사업으로 국비 9천억원이 투입되며, 도로가 건설되면 88km의 거리가 단축돼 이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는 ▲고흥~완도 간 해안관광도로의 빠른 착공을 위한 상호 업무교류 ▲민간교류의 지속적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이 담겨 있다.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은“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개설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및 접근성 향상에 따른 인적·물적교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남해안 해양관광벨트의 중요 루트로써 해양관광거점도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의회와 완도군의회는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3월 임시회에서 공동결의문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하고 11만 양 군민의 큰 뜻을 국회와 정부 관련부처에 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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