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누가 시키지 않아도, 의식하지 않아도 숨 쉬는 호흡 과정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숨을 들이마시기도 내쉬기도 힘들게 하는 답답한 코막힘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방해하는 골칫덩이가 아닐 수 없다.
코막힘이 심하면 산소와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잦은 편두통을 유발하고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등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또한 코막힘으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으면 잠을 잘 때 코골이가 나타나는 원인이 되고 입으로 구강 호흡을 하게 되면서 입 냄새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가 막히는 증상은 감기나 가벼운 비염 증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지속적으로 코막힘 증상이 있다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비중격 만곡증 등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특히 대표적인 코막힘 원인인 ‘비중격 만곡증’은 코의 중앙에 수직으로 위치해 콧구멍을 둘로 나누고 코의 중심을 잡아주는 연골인 비중격이 휘어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비중격 만곡증으로 인해 비중격이 C자 혹은 S자로 휘어진 경우에는 숨 쉬는 코 안 쪽의 길이 좁아지면서 코막힘을 유발, 비염의 원인이 되거나 비염을 악화시킨다.
정상적인 코는 공기 통로가 넓어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가 쉽게 드나들며 호흡이 이루어지지만, 휘어진 비중격은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비중격 만곡증 환자들은 선천적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비중격이 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싸움, 운동 등의 외부 충격과 성장 과정에서 휘어지기도 한다. 휘어진 비중격은 코의 선반을 이루는 나선 모양의 구조물인 비갑개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하비갑개 비대증, 혹은 비후성 비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콧속 내부가 휘어진 것은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 자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통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만약 비중격 만곡증 탓에 일상생활에서 어지럼증, 비염, 축농증 등 어려움을 느낀다면 기능코성형으로 휘어진 중심을 잡아 비중격을 개선하고 코 라인을 교정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비중격 만곡증은 약물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거나 일시적인 호전 후 재발할 우려가 높아 비중격을 바로 잡는 기능코성형이 효과적”이라며 “기능코성형은 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숙련된 의료진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아야 하며, 시술 시에는 마취통증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수술 후 1:1 디테일 관리 등 케어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을 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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