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우리나라에서는 인구감소가 문제 시 되고 있으나 지구상의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유엔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77억 명의 세계 인구는 2050년이 되면 100억 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구 증가는 식량 증산 필요성과 그에 따른 벌채 및 농경에 의한 탄소 배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3년에 식량 증산 대책의 하나로 곤충 음식을 추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곤충은 소나 돼지, 닭과 같은 가축에 비해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고 사육 시의 환경 부하도 적다는 이유에서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채식주의자와 비건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육류 소비는 지난 20년 동안 50% 이상 증가했으며 금세기에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어 있다. 게다가 인구 증가까지 고려하면 여분의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땅을 농장으로 바꾸거나 더 많은 소, 닭, 돼지를 기존 땅에 밀어 넣어야 하는데, 어떤 선택도 온실가스 배출과 생물 다양성에 좋지 않다.
그래서 여러 나라에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대로 식용곤충의 사육에 관한 실험과 생산을 하고 있으나 생산성, 기호성, 소비성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장애 요인이 많아 큰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일부 식용곤충을 가축으로 취급하는 등 정책적으로 육성을 시도하고 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 한채 멈칫거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식량 생산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많은 신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농지를 적게 사용하면서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흥 기술 사례로는 박테리아가 태양열 패널에서 파생된 에너지를 사용하여 이산화탄소와 질소 및 기타 영양소를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전환시키는 미생물 단백질 생산이 있다.
살아있는 식물이나 동물을 거치지 않고 담수화를 사용하거나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추출하여 설탕과 탄수화물을 생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성된 설탕은 식물에서 추출한 것과 화학적으로 동일하지만 기존 작물의 재배와 생산에 필요한 면적에 비해 아주 작은 공간에서 생산된다.
최근에는 배양육 기술(세포배양 농업) 또한 주목받고 있다. 세포 농업은 대안을 제공하며 금세기의 가장 유망한 기술 발전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때때로 ‘실험실 배양 식품’이라고 불리는 이 과정은 실제 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동물 세포에서 동물성 제품을 배양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동물 세포에서 고기나 우유를 배양하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 수 있으나 양조장이나 치즈 공장을 생각해보면 큰 차이가 없다. 맥주나 치즈 공장에서는 금속 통으로 채워진 무균 시설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혼합, 발효, 세척 및 모니터링 등의 공정을 거친다. 보리 또는 우유를 동물 세포로 바꾸면 동일한 시설이 유제품 또는 육류 제품의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생산 공장이 된다.
동물 학대가 사라지고 소가 들판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공장은 같은 양의 고기나 우유를 생산하는 데 훨씬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엄청난 양의 분뇨, 뼈, 혈액, 내장, 항생제 및 성장 호르몬을 생산하는 산업 축산 시스템도 사라질 것이다. 그 후 남은 축산업은 자비로운 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다. 토지에 대한 압력이 줄어들어 화학 물질과 살충제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농작물 생산이 야생 동물 친화적으로 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배양육 기술 등의 발달에 의해 1세기 안에 인구가 늘어 나도 기존 농지의 20% 미만에서 생산된 식량만으로 세계 식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한다. 기존 농지의 최소 80%는 농업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주장을 뒷받침하듯 올해에도 안심 스테이크, 돈가스 등의 배양육을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있고, 배양육이 유통되고 있는 곳들도 있다. 그러고 보면 세계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문제는 식용곤충보다는 배양육이 더 대안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배양육은 대체육(고기)이라고한다. 기존의 축산업을 대체하는 것으로 배양육이나 식물을 이용한 대체 고기 산업이 발달할수록 농도인 전남에서 농축산업의 경쟁력이 저하 될 수가 있다. 식용곤충 또한 생산성이 의문시 될 수가 있다. 따라서 전남농업은 이러한 상황 변화까지를 생각한 식용곤충정책과 축산업의 장기 대책을 세우고, 새로운 관계 설정, 배양육과 대체고기에 사용되는 식물성 재료의 생산과 활동 등에 관한 정보수집, 연구, 관련 회사의 전남 유치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대비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허북구. 2023. 식용곤충의 앞날. 전남인터넷신문 농업칼럼(2023-02-09).
허북구. 2022. 전남 식용곤충과 무안 세발낙지. 전남인터넷신문 농업칼럼(2022-12-29).
허북구. 2022. 프랑스 푸아그라와 대체육. 전남인터넷신문 농업칼럼(2022-05-09).
https://www.greenqueen.com.hk/future-food-technology-could-give-nature-back-up-to-80-of-the-worlds-farm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