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 기자]여수시도시관리공단과 여수시문화원은 28일 문화원 건물 일부를 개방하여 도시관리공단 소속 환경미화원의 휴게실로 이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여수시 청결을 위해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의 휴게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환경미화원은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여수시 전역에 걸쳐 일하기 때문에 모든 근무지에 휴게시설을 두기는 사실상 곤란하다.
현재 환경미화원 휴게시설은 총 6군데가 있지만 인근 근무자들이 아니면 이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각 거점별로 쉴 공간이 절실하다.
이번 협약체결로 환경미화원은 평일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수시문화원 3층에 마련된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여수 해양 공원 일대를 담당하는 환경미화원들은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반겼다.
이번 협약에 대해 도시관리공단 김유화 이사장은 ”지역공동체의 협력과 공유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로서 여수시문화원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우리 공단도 공유와 나눔 문화 확산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행균 여수시문화원 원장은 ”평소 환경미화원들을 바라볼 때 저분들 쉼터가 필요하겠구나! 인식하던 차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측과 협의로 휴게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제 마음이 가볍고, 미항 여수를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드신 장본인들이라 생각하며, 점차 이분들을 위하여 사회적 사기진작과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협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월 25일에도 ‘시설개방을 통한 환경미화원 휴게시설 공유’를 위해 여천제일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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