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500년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고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16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11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를 개강했다.
이번 제11기 도예강좌는 지역주민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분청문화박물관 내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는 초급반(주·야간반), 중급반, 물레반으로 구분되며, 기존 도예강좌를 3회 이상 수료한 수강생은 중급반, 나머지는 초급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강의 내용은 고흥 분청사기에 대한 이론 교육과 7가지 기법을 활용해 생활자기를 제작하는 실습형 강좌로 ▲‘초급반’은 처음 배우는 수강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고흥 분청사기의 기초 이론교육과 함께 분청사기 기법을 활용한 실생활 용기 제작 ▲‘중급반’은 심화된 내용으로 7가지 기법을 응용한 창작 작품 제작 ▲ ‘물레반’은 전기물레를 활용한 전문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분청사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도예강좌 수료 후 수강생들의 작품은 두 달간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도예강좌 수강생들은 흙을 통해서 매우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며, 흙으로 분청사기를 빚어보는 손맛도 느끼고 직접 도예가가 되어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 분청문화를 지역민에게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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