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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천연염색재단, 네스프와 협업 천연염색 DTP 상품개발 - 개발 상품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전시
  • 기사등록 2023-02-07 17: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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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천연염색 DTP 원단으로 만든 패션 제품 [전남인터넷신문/배영래 기자](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이하 재단)에서는 (주)네스프(대표 정덕훈)와 협업으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트(DTP)를 이용한 천연염색디자인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DTP는 디자인에서부터 날염까지 전체 공정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염색법의 하나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효율적인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단면만 인쇄되는 문제점이 있으나 문양 등을 천에 직접 인쇄하는 염색방식이므로 염색 폐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인 염색법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 패션산업에서는 최근 친환경적인 DTP의 사용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천연염색 분야에서는 DTP용 천연 잉크와 그에 맞는 분사 노즐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화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대구에 있는 천연염색 전문업체인 (주)네스프에서는 천연염색 DTP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잉크와 염색 기술을 개발하여 생산한 시제품에 대해 재단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

 

동시에 생산한 시제품을 재단에 기증했으며, 재단에는 이를 이용하여 티셔츠, 쿠션, 여성복 등 DTP 원단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했다. 개발한 상품은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상설전시관에 원단과 함께 전시해 두고 천연염색 교육, 작품 활동, 산업화 및 작품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 등 보급에 활용하고 있다.

 

재단의 허북구 운영국장은 “나주는 쪽 염색을 중심으로 전통염색이 전승되고 있으며, 재단의 연구 성과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천연염색의 유무형의 자산이 축적되어 있다”며, “(주)네스프와 협업처럼 산업체 및 다양한 천연염색 분야와 융합을 하고, 공방창업, 관련 기업유치 등에 적극 나서서 세계적인 천연염색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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