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 청계면(면장 최상필)은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월선1리 월선동 마을과 월선2리 월선리 중화동마을 일원에서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월선1, 2리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 장고팀(팀장 류훈길)을 선두로 지역주민들이 월선1리, 월선2리 마을 주변과 가정집을 돌면서 한 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하고 달집태우기를 하는 등 민속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달집과 함께 각자의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태우며 한 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했다.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다시 하게 되어 기쁘다며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였다.
최상필 청계면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며 “달집태우기를 통해 모든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2023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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