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화순군 동면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4일 동면초등학교 건너편 들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주최하며 한 해 풍년 농사와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동면의 정월대보름 풍년 기원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올해로 13회를 맞았으며, 동면청년회(회장 신도원)가 주관한 가운데 류기준 도의원, 류영길 의원을 포함한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주민 8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식전 행사는 넘은골 예술단의 난타 공연과 초대 가수 공연이 진행되었고, 본행사는 연날리기, 쥐불놀이, 떡메치기 같은 민속놀이와 풍년기원제, 소원지 쓰기 등 다채로운 기원 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원지와 함께 달집에 불이 점화되어 정월대보름 행사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고, 참가한 주민들은 둥근달을 보며 자기만의 소원을 빌었다.
동면장은 인사말에서“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하나둘 사라져 가고 있는 각박한 시대에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동면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올 한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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