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전남 구례군은 3일(금) 호산 안종삼 서장 유족회(대표 안극순)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산 안종삼 서장 유족회(대표 안극순)는 2019년과 2020년에 관내 어려운 이웃과 수재민을 위해 이미 2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안극순 대표는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혹한기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 성금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여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산 안종삼 서장은 1950년 7월 24일 한국전쟁 당시 전남 구례지역에서 경찰서장으로 역임하며 당시 국민보도연맹원 480명의 군민을 구했으며 현재 안종삼 서장의 공적을 기리는 동상이 구례경찰서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