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이하 우주센터, 원장 박형호)는 지난 1일부터 2박 3일간 ‘2023 천문우주분야 동계 교원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망원경으로 천체에 아름다운 빛을 사진에 담다’를 주제로 전국에서 모집된 초·중·고교 교사 27명이 참가했으며, 직접 망원경을 조작해 천체를 관측하고, 사진을 촬영․편집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일선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진행됐다.
특히 각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되지 않은 망원경들을 과학과 교육과정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별자리, 은하수, 일주사진 촬영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를 수료한 연수생들은 “각 학교 일선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유익한 과정이며 추후 우주과학관련 다른 연수과정이 더 많이 생기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의 첫날인 지난 1일 박형호 원장은 연수 시작에 앞서 참가 교사들에게 안도현 시인의 시 ‘우주’를 인용하며, “잠자리가 원을 그리며 날아가는 곳까지가 잠자리의 우주다. 잠자리가 바지랑대 끝에 앉아 조는 동안은 잠자리 한 마리가 우주다.”, “연수에 참가하신 여러분들이 머무는 이곳이 바로 우주다. 그 우주를 마음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전라남도 고흥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국내 최초 우주과학 특성화 청소년체험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 소속 6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연수원 2022년 후반기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지정번호 전남교육-2022-233 ‘망원경으로 천체의 아름다운 빛을 사진에 담다’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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