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군이 지방재정 확충과 군정 현안과제 해결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2023년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남군 공모사업 실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과 함께 2023년 정부예산안 분석 및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등의 실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남군은 지방소멸위기와 고령화사회 등의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모를 통한 사업 예산을 확보와 현안 사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비하기 시작한 추세이지만 해남군은 2020년 공모사업TF팀을 신설, 다른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해 왔다.
해남군 공모사업 선정은 최근 3년간 총 360건, 총사업비 4,656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농촌협약,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등 130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59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민선7기가 출범할 당시인 2017년 43건, 2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은 공모사업이 집중해 있는 3~4월 이전에 워크숍을 개최해 선제적으로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등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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