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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노병주 선생님’입니다 - 한일 학생 충돌 사건 후 투쟁과 가두시위 지휘…학생운동 주도 - 독립운동가 역사적 가치 재조명, 독립정신 확산
  • 기사등록 2023-02-02 15: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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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여수시(시장 정기명)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돌산 군내 태생 노병주(盧秉株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노병주 선생1929년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으로 광주고보와 일본인 학교인 광주중학교 학생 충돌사건 후 투쟁을 주동했다그 해 113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린 향후 행동지침 설정 집회에서 5학년 급장으로 사회를 맡았다 


가두시위 결정을 내리고 대오를 정비하여 교문을 박차고 나서 시위대열을 지휘하며 경찰의 제지에 불응했다교가와 운동가 등을 외치며 행진을 계속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1930515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금고 6집행유예 5년 형이 확정될 때까지 6개월여 옥고를 치렀다


노병주 선생은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 발을 절어 지팡이에 의지했고 불령선인으로 낙인찍혀 진학하지 못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 건국포장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지금의 여수가 있다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공적 발굴과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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