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설 명절을 지내면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 향우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흥군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기부 방법과 기부자 혜택 등 고흥형 맞춤 홍보에 집중한 효과로 보인다.
고흥군 고향사랑기부는 명절 이후 크게 늘어 지금까지 모금액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30%가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에 참여한 한 출향인은 “지역 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고향도 살리고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기부하는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이게 된다”며, “고흥에 살았거나 고흥을 응원한다면 누구나 고흥에 기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다.
고흥군에 기부하면 청정 농수축산품 342종이 상품으로 등록된 고흥몰 이용권과 고흥사랑상품권, 분청사기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고,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특별한 여행상품, 벌초대행 서비스, 이동빨래방 서비스도 공급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에 대한 모든 역사를 담을 디지털기록관과 고액기부자 동판을 설치해 기부자들의 뜻을 영원히 기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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