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에 따라 군청과 16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겨울철 계속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산불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은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논과 밭 등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와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러한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일 6회 이상 마을 일제방송을 실시 ▲산불 취약지를 중심으로 차량 순회 방송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전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사전제거 사업 추진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등을 집중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입산자 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운암산 등 관내 10개산 8,198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밖에도 산불진화대원 30명, 읍면 산불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62명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응체제를 가동했으며, 산불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산불 발생시 10분 이내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초기 진화체계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34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