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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난방기기 사용으로 올겨울 따뜻하게 -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 기사등록 2023-01-27 1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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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전기화재 발생 위험은 증가한다. 


겨울철 전기 수요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인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전기열선의 사용이다.  


전기장판, 전기 히터, 전기 열선은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충분한 점검 없이 사용하면 화재 위험이 큰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2022년 전남에서는 2925건의 화재로 3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52억 4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전기화재가 578건으로(19.7%)를 차지했다. 


전기난방용품 사용을 위해 전기를 쓸 때는 합선, 누전 등의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하나씩 살펴보고, 사전에 대비하여 위험사항을 제거하여 보자. 

첫째, 콘센트 주변을 청소한다. 


쌓인 먼지로 전기가 흘러 스파크가 발생하고 화재로 연결될 수 있어 화재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멀티탭 등의 먼지 제거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화재 저감 ‘트래킹 클리너 서비스를 운영’하여 배전반 및 콘센트 내 먼지나 분진을 제거해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둘째,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둔다. 


플러그와 콘센트는 튼튼한지, 서로 맞닿는 부분의 접촉은 잘 되는지, 스위치는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등을 시험해 보고 구입해야 한다. 


셋째, 하나의 선에서 여러 선을 끌어 쓰거나 한 개의 콘센트나 소켓에서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는다. 


넷째, 전열기 근처에는 타기 쉬운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로 화재를 대비하는 것 또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는데 필수 조건이다.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습관과 관심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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