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설 연휴인 23~24일 여수의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의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개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해 최신 전시 흐름을 반영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갖춰 새 단장했다. 단체 및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태 관람시설이다.
‣ 해양수산과학관 /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2876(061-644-4135)
섬진강어류생태관 / 구례군 간전면 간전중앙로 47(061-781-3666)
한려수도 중심 여수 돌산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매년 38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해양수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지난해 6월 정비한 체험수족관에는 파릇파릇한 벽면녹화 수조와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한 닥터피쉬․잉어류 수조가 있다.
또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블랙팁상어, 화이트팁상어 등 상어수조와 색칠 놀이 후 스크린 화면에 그림을 띄워보는 라이브스케치 등 디지털 콘텐츠가 발길을 붙잡는다.
‣ 전시생물 : 남해안 토산종 외 국내외 관상어류 78종 2천500여 마리(수족관 36개, 총 물량 300톤)
지리산 자락 구례 간전면에 위치한 섬진강어류생태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으로 국내외 열대 관상어와 토종 민물고기 83종 1만 4천 마리와 섬진강에 서식하는 양서류․파충류․갑각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공원 등 이색 볼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오감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 전시어종 : 국내외 관상어 및 토종 민물고기(83종에 1만 4천여 마리)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설 연휴를 맞아 따뜻한 고향 품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회복하는 여유로움을 즐기길 바란다”며 “두 전시관이 해양․담수 생태 문화공간이 되도록 전시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